어제 우리 교사들과 함께 노래방을 갔어요.
나같이 화악~트이고, 이해심이 깊은 이가 가야 한다길래....-.^
전날 금요일에 센터링기도 후속 강의를 하면서 열강을 했더니
목이 아파서....구경만 하려고 했죠.
근데...혼자 노랠 얻어 먹는 것 같아서....
드뎌~ 마이크를 잡았죠.
*제목 : 사랑 밖에 난 몰라 가수 : 심수봉
그대 내 곁에 선 순간
그 눈빛이 하도 좋아
어제는 울었지만,
오늘은 당신 땜에
내일은 행복할꺼야.
얼굴도 멋도
아니아니
부드러운 사랑만이 필요했어요.
지나간 세월모두 잊어 버리게....
당신없인 아무것도 이젠 할 수 없어
사랑 밖에 난 몰라.
............
정말 그러해요.사랑 밖에 난 몰라요.
노래방에서도....내게 사랑은 예수님이었답니다.
신이 나서...."예수 밖에 난 몰라.~" 하면서...."예수님~ !" 하고 소리쳐 불러대었죠.
신자가 아닌 이들이 들으면, 또는 그리스도인이라도...노래방까지 와서...
주책이라 하겠지만.....
어찌하겠어요.
난 그 이름이 너무 좋은 것을..........
노래방을 가도, 차를 마셔도...길을 걸어도....밥을 먹을 때도.........
내 온 관심사가 예수인걸요.
끊임없는 새로움과 깊이로 다가오시는 예수님에겐 콱 코가 꿰였어요.
아무도
말리지 마세요
그분께 빠져서
살랍니다.
날 흔들어 깨우지 마세요.
그 분께 취해
이 세상 사는 것이
어질어질해도....
날 흔들어 깨우면,
나 그리움에
목말라 죽을테니
그냥 빠져있게
내버려두세요.
내 눈을 감겨도,
내 다리를 묶어도,
내 입을 막아도,
내 눈은 그를 보고,
내 다리는 그에게 가며,
내 입은 그를 찬양한답니다.
날 막지 마세요.
아무도
말리지 마세요
그분께 빠져
이대로 죽어도 좋사오니......
2005. 4. 10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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