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생활

왕초보수영배우기필살기 4(평형배우기동영상)

00하늘다리 2009. 6. 10. 22:25

왕초보수영배우기필살기 4(평형동영상)

 

수영시작한 지 만2개월을 넘어 6월부터 3개월째이다. 매주 3일씩인데 빠진 날이 많이 있긴 하다.

요즘은 평형배우기를 하고 있다. 평형을 처음 배우던 날 다리근육이 악 소리나도록 아팠다.

안쓰던 근육을 쓴 것인지 엉덩이부터 다리 전체가 계속 아프다.

3회째인데 여전히 평형 발차기가 너무 어렵다.앞으로 나가질 않는다.

발을 이상한 각도를 꺾는 것인데.....그것 자체가 뻣뻣한 내 몸에는 무리인 것이다.

발차기를 하다보면 몸은 자꾸 가라앉기만 한다.

발의 각도가 안맞고 몸에 힘이 가서 그렇다고 한다.

발차기가 여전히 안되지만 진도는 나갔다. 오늘은 팔동작을 서서 연습했다.

팔동작....연습만 해도 물을 마셨다.

평형잘하고 싶어서 인터넷검색을 해보니,

평형발차기를 잘하려면

<M자로 엉덩이를 깔고 발을 바깥으로(ㄴ 자로)꺾어 앉는 연습>부터 하란다.

해보니 안된다.......ㅠ.ㅠ......

집에서라도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

하도 답답해서...동영상 강의들을 찾아보았다.

 

아래 동영상은 팔동작이 내가 배운 것과 다르다.

동영상에서의 강습은 고개를 드는 것이 둘에서 팔을 민 다음이다.

어느쪽이 맞는지 알수 없지만, .....

 

우리 셈으로부터 배운 것은 이렇다.

하나)팔 앞으로 쭉 뻗고(음)    

둘)팔을 옆으로 벌리면서 물을 미는 느낌으로 하면서 동시에 고개를 들며 (파)

셋)팔을 다시 모으고 (음) 하면서 쭉 뻗는다.

 

자유형, 배형을 배웠고, 이제 평형이다.....

그런데 여전히 자유형은 숨차서 힘들고,컨디션 안좋은 날은 가라앉으려 한다.

자유형을 할 때는 숨이 차는게 싫어서 빨리 끝내고 싶어진다.그러면 동작이 무지 빨라진다.

그러다보니 숨이 더 차고.....속도는 명렬해진다.....아직도 물에 대한 꺼림과 무서움이 있는 것 같다.

이것은 내가 수영을 배우고자하는 중요한 이유인데, 물과 놀 수 있는 그날까지 과제는 계속 될 것이다.

배형은 발차기는 잘 되는데, 팔만 저으면 내가 젓는 팔의 물결에 물마시기 일쑤다.

평형은 아예 가라앉거나 추진이 잘 안된다. 하나의 동작에서 발꺾기부터 안된다. 

 

추진이 안된다고 투덜대니 선생님이 말씀하신다.

"동작만 정확하면 추진은 저절로 됩니다.그러니 동작에 유의하세요."

뭐든지 정도.....바른 길이 있다. 바른 길이 아닌 데를 가면 안된다.

정도로 가는 연습을 더 해야겠다.

 

----    http://blog.daum.net/ennea/15692824   이 글은 수영이야기를 하다가 에니어그램으로 빠져나간 이야기다.

이야기는 단절되어 있으나, 나의 의식의 흐름에선 연결된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