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4.19아침
롬8:1-16 "영의 생각"
주님,'영의 생각'의 뜻이 무엇입니까 ?
-영의 생각은 곧 나. 나의 생각과 일치한다.
주님의 생각..주님의 마음에 담겨진 것...주님의 품은 속 것 !
-그렇다.
주님,오늘 저에게 '영의 생각'이란 말씀을 주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
-나는 영이고,너도 영이다.
주님은 영이고, 나도 영이라...주님 어희의 뜻은 이해되지만 깊은 이해가 선뜻 다가오지 않네요.
-나는 영이므로 육신의 생각으론 나를 이해할 수 없고, 너도 영이므로 육신의 생각으론 너를 알 수 없다.
'육신의 생각'은 무엇입니까 ?
-육신의 생각은 너 아닌 생각.원래 너가 아닌 생각.
'나 아닌 생각'은 어떤 것입니까 ?
-너가 알아맞춰보아라.너 아닌 생각 !
인간은 원래 하나님과 분리되었다는 생각 !
-그렇다.
하나님과 내가 멀게 느껴지는 생각 !
-그렇다.
하나님 안 닮은 생각 !
-그렇다.하나님 안닮은 생각은 무엇이니 ?
사랑하지 않는것, 미워하는 것
-그렇다.
불안해하는 것,두려워하는 것,슬퍼하는 것,고통에 몸부림치는 것,속이는 것, 억압하는 것, 폭군적인 것, 파괴하는 것, 회피하는 것,절제못하는 것,무질서한 것, 아프게 하는 것, 머리 아픈 것, 쓸쓸한 것.
-또 말해보아라
주님과 내가 분리되었다고 생각하는 것. 주님과 내가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너는 나와 네가 일체임을 믿느냐 ?
주님 ! 그러합니다. 때론 잊어버리기도 하지만, 주님, 주님과 제가 '일체'라는 것이 어떤 것입니까 ?
-일체란 사랑이다. 3위1체는 사랑으로 일체이다.
사랑 ! 주님 저도 주님 사랑합니다.사랑은 무엇입니까 ?
-사랑은 나를 내어줌이지.
나를 내어줌..네 사랑하면 주고 싶지요.간이고 쓸개고 아깝지 않고 다 내어주고 싶지요.저는 아이들을 키울 때 그런 마음이 듭니다.
-바로 그 마음이다.그런데 일부만 내어줌이 아니라 존재 전부를, 너 자신을 내어줌이다.
나 자신을 내어줌...잘 모르겠어요.그러나 그것이 희생적인 사랑임에는 틀림없네요.
-자기 살을 베어 배고픈 짐승에게 보시한 승려의 이야기가 기억나느냐 ?
네.살을 내어주다가 내 목숨까지 딸까닥하게 주게 되면요 ?
-목숨까지...그러면 살리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과 부활이잖아요.
-그렇다.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육이 영과 하나되어, 육이 영에 복종할 때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할 수 있다 ! 그것이 지극정성이다.
육과 영이 하나됨, 육이 영에 복종함.그러면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는 지극정성 그 상태가 예수 그리스도의 상태입니까 ?
-그렇다.
주님 ! 영과 육이 하나됨, 복종함이 무슨뜻입니까 ?
-말 그대로 ! 너의 생각이라 여기는 육을 너인 영에게 복종시키고, 너라 여기는 육을 너인 영과 일치시키면 너는 그것이 영인 나와 일치됨을 알게 될 것이다.
그 상태가 결코 정죄함이 없는 상태이다. 나는 정죄가 아니므로. 너 또한 정죄와 상관이 없다. 너는 내 닮은 꼴이므로.
내가 영이듯 너가 영이므로.
내가 아버지이고 네가 자녀이므로.
내 유전자가 고스란히 네게 다 있으므로.
나는 이미 다 내어주었고, 지금도 나를 내어준다.
너의 머리를 통해, 네 마음을 통해 나를 내어준다.
온전히 ! 하나도 숨김없이 !
온전히 ! 하나도 숨김없이 !
-어제 내 종 나 목사를 통해 멀하지 않았느냐 ? 나 목사 안에 너가 있다고. 김목사도 있다고. 어제 김 목사가 말하지 않았느냐 ? 김목사 안에 달이 있다고. 달 안에 김목사가 있다고. 나는 뺀 것 없이....너에게 모든 것을 다 내어준다. 너 안에 다 있다. 왜냐하면 내가 날 내어주기 위해 너 안에 들어갔으므로 !
사랑으로....
통채로...
주님 ! 감사합니다. 사람이 무엇이관대 이토록 주께서 사랑하시나이까 ?
-너 곧 나이므로. 나는 너와 분리된 적이 없으므로 ! 나는 너를 내게서 떼어낸적이 없으므로.
(조용한 눈물)
주님 ! 주님은 한번도 나를 떼어낸 적이 없었는데 내가 주님을 떼어냈습니다. 떼어낼 수도 없는데 떼어내었다고 착각했습니다.
-그것이 영의 생각이다. 이제 알겠느냐 ?
감사합니다. 주님 ! 나도 주님께 나를 다 내어드리고 싶습니다. 아멘 ! 그리될 줄 믿습니다.
.
.
.
.
.
.
주님 ! 주의 사랑이 어찌 그리 큰지요 !
-너도 크단다. 우주보다 크다고 했지 않느냐 ? 너는 밴댕이 속이 아니란다. ㅎㅎㅎㅎ밴댕이 속은 '네가 아니란다'.
주님, 주님이 내 안에 계심은 그 원리가 사랑이군요. 사랑으로...
-사랑으로.쑥스럽구먼.
주님도 참,농담하지 마십시오.
-ㅎㅎㅎ 너희들 표현을 써보았다.
주님 ! 이제야 알겠습니다. 영의 생각은 사랑입니다.
-그렇구 말구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내 안에 계시고 사랑으로 자신을 통채로 내어주십니다.
-빙고 ! 똑똑한 내 제자다. ㅎㅎㅎ
놀리지 마세요. 주님 ! 제가 얼마나 멍청한지 알면시로...
-이제는 너를 비하하지마라.
너를 비하하는 것은 네 안에 있는 나 ! 너와 사랑으로 일치되어 있는 나를 비하하는 것이다.
그렇군요. 주님 ! 이제는 거짓나로 절망하지 않겠습니다. 그것은 내가 아닌 것, 주님과 분리된, 영의 생각이 아닌 데서 오는 절망스러움 ! 이제는 당당히 가슴을 펴고 아낌없이 ,온전히 내어주시는 주님을 기억하며, 주님과 더불어 영의 생각으로 살겠습니다.
-다 되었느냐 ?
네. 문제는요. 재미있어요.
-ㅎㅎㅎ
주님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글: 전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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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아침산책 중 주신 말씀>
찬양 중에 나무와 내가 일치되고, 나무가 내 안으로 쑥 들어왔다. 그리고 이어서 다른 나무들도, 교회도, 시지동 전체가, 온 우주가 내 안에 있더라. 나 목사도, 김목사도 당연히 내 안에 들어왔다.
지난 밤에 "내 안에 전목사님 계세요. 김목사님도 계세요...."라고 했던 나 목사님 말이 떠올랐다. 그대로...되었다.
주님 ! 주를 찬미하나이다.알렐루야 !
-나는 너희 안에서 내가 나를 찬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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