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Lectio Divina(거룩한 독서)로 시편110편을 읽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 '내 주'라는 단어에서 가슴팍 가운데 깊이에서 에려오면서 눈가에 눈물이 맺히고 가슴 속에서 뭔가가 울렁울렁합니다.
주님,왜 저에게 '내 주'라는 단어를 주셨습니까 ? -네 삶에서 내가 너의 주이냐? 그러합니다. 주님은 바로 나의 주님이십니다.다윗의 주님이시고 우리 모두의 주님이십니다. 저는 늘 <예수의 기도>로 주님과 동행하고 저의 일이 성직이며, 날마다 주님께 가까이 가려고 이런식으로...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주의 권능의 홀을 내어보내시리니 주는 원수 중에서 다스리소서> -(생각구름)원수도 통치하길 바라는면서...
-네 삶에서 내가 너를 통치하고 있느냐 ? 네..100%는 아니지만...대체로...
-정말이냐 ? 주님 저를 잘 아시지 않습니까 ?
-그런데 왜 ? 넌 지금 눈물을 흘리고 있느냐 ? 죄송합니다. 주님 ! 제삶에서 온전한 주님의 다스림, 주님이 임금님 되심이 온전치 못했습니다. 저는 겉모습은 거룩한 척,영적인척 하나.....흑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주님의 임재를 느끼면 저는 눈물이 납니다. 지하철이고,버스고,수업시간이고,예배시간이고 할 것없이... 주님의 임재 속에서 저의 가슴은 기쁨과 아픔이 동시에 올라옵니다. 주님이 임재하심이 내 존재가 벅찬 기쁨으로 들뜸과 동시에, 가엾은 이 죄인의 한쪽 가슴에선 아픔이 올라오지요. 주님,그렇지만... 제가 주님을... 미약하지만...사랑하는 줄 주님이 아실 것입니다. ............. ........ㅠ.ㅠ.........ㅜ.ㅜ.......
-알고 말고.내 딸아 그만 울거라. 주님, 사랑은 기쁨과 아픔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것인가 봅니다. 전 주님이 너무 좋은데...너무 사랑하는데...왜 ? 주님이 임재하심을 느끼면 맨날 이렇게 울까요 ?
-네가 눈물이 많지 않느냐 ?ㅎㅎㅎㅎ 너는 비극미를 좋아하잖니. 이제 기쁨으로 나를 만나거라. 주님 ! -왜 ? 응. 나의 주님,나의 가장 친근한 선생님 ! -ㅎㅎㅎ
주님 어떻하면 주님이 늘,온전히 '내 주'가 되실까요 ? -이렇게 자주 만나자꾸나.사실은 늘 만나고 있지만...너와 한번도 떨어져 본적이 없지만...
주님,사랑해요. -나도 사랑한다.
사..랑...해..요...나의 주...내 주 ! 사랑 안에 잠겨서 저는 센터링기도로 들어갔습니다. 생각구름들이 여전히 떠돌았지만... 주님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뢰와 사랑으로 거룩한 단어로 돌아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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