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쉼

[스크랩] 장마전선 - 이외수

00하늘다리 2005. 7. 7. 00:41


  
      흐린 날 누군가의 영혼이 내 관절 속에 들어와 울고 있다 내게서 버림받은 모든 것들은 내게서 아픔으로 못 박히나니 이 세상 그늘진 어디쯤에서 누군가 나를 이토록 사랑하는가 저린 뼈로 저린 뼈로 울고 있는가 대숲 가득 쏟아지는 소나기 소리 -이외수의 詩<장마전선>
출처 : 향심기도사랑
글쓴이 : love3217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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