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쉼

늘푸른,홍순관

00하늘다리 2006. 1. 19. 21:22

  늘푸른

                                                    

                    

                                                                홍순관 글, 곡


1. 늘 푸른 산위에 살고파라
   사나운 짐승 있어도
   말 없는 바위 말해주는
   늘 푸른 산위에

 

2. 늘 푸른 들판에 살고파라
   지루한 가뭄 있어도
   고요한 생명 숨 쉬는
   늘 푸른 들판에

 

3. 늘 푸른 강물에 살고파라
   낮은 곳 살고 있어도
   어린 구름 그림 그리는
   늘 푸른 강물에 
   고요한 생명 숨 쉬는
   늘 푸른 세상에

 

 


98년, 결식학생돕기공연 <소년의 밥상>을 시작하며 만든 곡이다.

밥 한 그릇이 중요한 사람들이지만 그러나 더 푸른 세상이 있다는 것을,

자라나는 학생들이 잊지 말기를 바라며 만들었다.
어느 시인의 말대로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상처 없는 영혼이 어디 있으랴.

 



  출처 : 백창우 인터넷 소굴 개밥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