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8 교사직무연수 웍샵후기
강사가 갑자기 바뀌었는데도...이 강좌를 신청하신 선생님들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김목사님 특유의 좋은 프로그램들을 놓침에도 제 강의를 걍~ 선택함으로써
여러분들은 머리형 특유의 에너지를 느끼셨을 것입니다.
김목사님은 이번에 강사가 바뀐 것을 사과하는 차원에서
이번에 등록한 분들은 다음번 자신의 강좌에 무료청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이번에 오신 선생님들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셨습니다.
가슴형 김목사님 강의를 무료청강 할 수 있고,
머리형 하늘다리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잡으신 것 !
제 강의를 잘 들으신 분들은 김목사님의 강좌를 들을 때 매우 쏙쏙 들어올 것이고, 그 분이 인도하는 수련들을 통해서 많은 도움을 얻을 것입니다.
전 머리형으로 강의해야할 <입문 에니어그램> 자체 내용에 충실하게 진행했습니다.
이 무더운 여름방학에 너무너무 똑똑한 선택을 하신 것입니다.
님들에게 박수 보냅니다.짝짝짝 !!!!!
3일 중에 둘째날, 세째날 어떤 이유인지 사라지신 몇 분에 대해서는
왜 ? 일까 ? 왜 ? 그랬을까 ? 가 계속 제 마음에 남아 있음을 봅니다.
개인적으로 급한 사정이 생긴 것일까 ?
에니어그램 유형의 예민한 부분이 부정적으로 건드려져서 견디지 못하고 간 것일까 ?
머리형들은 항상 "왜 ?" 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자기 유형을 못찾는다 싶은 분들에게도 계속 질문을 던졌습니다.
사실 질문은 다음으로 나아가는 다리이기 때문입니다.
질문 안에 중요한 답의 열쇠가 있습니다.
아직도 떠오르는 장면이 있습니다.
6유형 선생님이 마지막 시간까지 자신의 번호를 못찾고 있었습니다.
6유형이 자신과 많이 일치하는데 아니랍니다. 근데, 무섭답니다.
"왜 무섭습니까 ?"
"나 자신을 알게 되는 것이 무섭습니다."
으흠........전 속으로 쾌재를 불렀습니다. 유형의 포인트가 스스로 튀어나와버렸기 때문입니다.
"그 말 속에 포인트가 있습니다. 아직 본인은 유형을 찾지 못했고,
유형을 찾아서 자신을 아는 일은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입니다.
그런데 그 일이 일어날까봐 두려워하시는군요. 자, 여러분, 무슨 유형입니까 ?"
"6유형"
저의 수강생들답게 저의 말을 정확하게 알아듣고 정답을 말씀하시더군요.
제가 개개인에게도 귀찮게 질문을 많이 드렸는데,
쉬는 시간까지 쫓아다니면서....정말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특히 5유형이 견디기 힘든 것들.........요구했을 때 기꺼이 응하셨던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특히 저에게 엄청난 지지를 공개적으로 보내셨던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저에겐 항상 에니어그램 워크샵의 시간이 짧게 느껴집니다.
머리형인 제겐 그동안 쌓아온 지식이 너무 많습니다.
이것들을 사용해서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고 싶고 도와주고 싶습니다.
너무 짧아...제대로 말 못하고 헤어지는 느낌 떨칠 수 없습니다.
단순한 에니어그램 지식은 책에,인터넷에 널렸습니다.
그러나, 저는 영적여정을 가는 자로서,
제 수강생들이 에니어그램을 통해 좀더 깊이 들어가길 원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너무 짧습니다. 기껏 제가 준비한 수련도 다 못했습니다.
제 의욕을 앞세우기보다는 선생님들의 시간을 지켜주자고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저 많이 착해졌지요 ?
자, 에니어그램 이제 시작입니다.
여기서 그만 두시면, 또 하나의 사람을 판단하는 틀을 가지시는 것입니다.
여러번 웍샵에 참여해보시고,책도 읽으시고,계속 통찰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시고 용맹정진하시길 빕니다.
-2012. 8. 9 하늘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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