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8.25(월)
며칠 전 기도실에서 기도하고 있는데, 태진이(13세)와 자연이(10세)가 들어왔다.
맨날 보는 엄마인데도, 이제 큰 아이가 되었는데도 엄마가 보고 싶어 둘다 졸졸 따라다닌다.
개척교회하는 부모 땜에, 학원에도 못가고
그냥 집에서 성경읽고, 예배드리고, 가까운 산에 뛰어다니고, 강~ 논다.
양육에서 나는 <1순위: 하나님사랑 2순위 :건강 3순위:공부>라고 늘 가르쳤다.
기도실에 들어와서 내 기도를 방해하기에, 함께 기도하자고 했다.
방언기도를 하자고 했다.
이 아이들이 성남에서 하늘다리교회 개척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에
예배놀이, 기도회놀이를 하면서 내가 방언하는 것을 흉내내며 방언하는 것을 내가 보았기 때문이다.
나는 방언기도의 유익함을 간단하게 설명했다.
방언기도는 영으로 하는 기도이기에,
내가 말로 할수 없는, 내가 모르는 것들을 성령께서 기도해주시고,
방언기도를 통해 내 영이 튼튼해지고,
방언기도를 하면 마귀가 무서워서 도망간단다.
너희에게 이미 방언이 있으니,
내가 머리속에서 기도문을 만드려고 하지말고, 성령님께 내 혀를 맡겨드려라.
성령이 움직이는 대로 혀를 움직여 소리를 내라고 했다.
엄마에게 격려와 권유를 받은 태진이는 금요밤기도회에서 오랜만에 방언기도를 다시 했다.
"엄마, 내게 어떤 이상한 현상이 일어났어요.
방언기도를 하는데 거대한 뭔가가 가슴으로 번개처럼 빠르게 들어왔어요.
오늘 7번이나 그랬어요. 내 몸이 따뜻해지고, 더워져서 엉덩이에 땀띠나는 줄 알았어요."
이후로,주일에도 전도를 위한 기도를 하자고 했을 때도 방언기도를 하니까 똑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했다.
내가 경험한 성령님과는 다르지만, 성령체험이거나 성령세례인 것 같았다.
태진이는 주로 평범한 일상 가운데 사람에게서 색깔있는 광채
(주로, 나를 볼 때 그렇다고 한다.아마도 오라를 보는 것일까 ?)를 보는 경우가 자주 있고,
기도를 한 날은 밤에 꿈에서 예수님을 만나거나 사도들을 만나 찬양하는 그런 꿈을 꾼다.
또 예수님께 만나달라고 기도했는데 꿈에서 만나주셔서 기도응답해주심에 감사헌금을 드린 적도 있다.
난 태진이의 영적 성장 과정을 특별히 지켜볼 셈이다.
이 아이를 임신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태몽으로 이름과 성별을 가르쳐주셨다.
파란 하늘에 하늘이 가득차도록 크고 굵은 고딕체로 "태진"이라는 이름이 쓰여있었고,
나는 꿈 속에서 "클 太에 참 眞이로구나,이름을 보니 남자아이구나'하고 중얼거렸다.
그리고 7개월이 되었을 때에 은사집회에 가서 이 아이가 엄마가 기도생활하지 않는다고 충고하는 것을 통역하게 된다.
나는 이 아이가 영적인 지도자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부모처럼 목사가 되라고 했지만, 지금은 영적인 지도자는 꼭 목사가 되는 것이 아님을 말한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을 섬기고 교제하는 것은 1순위요,
다른 것은 2순위이니 하고 싶은 것을 하되, 각자의 위치에서 주의 종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친다.
태진이.....기대된다. 주님이 이 아이를 어떻게 쓰실까 ?......*
-영적일기 : 전주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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