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생활

루미나리에,시청에서 청계천, 세종회관

00하늘다리 2006. 1. 31. 11:05

지난번 한가위, 신정, 이번 설도 주일이 끼어서 고향엘 못갔습니다.

덕분에 주일 저녁에 가족끼리 루미나리에가 진행되는 서울 시청,청계천,광화문에 다녀왔어요.

지하철을 타고 걸어서 둘러보느라...다리가 무지 아팠습니다.

 

시청에서 청계천으로 해서 걷다가 아웃백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사실 전 낙지볶음이나...된장찌개같은 것을 먹고 싶었는데 순전히 아이들 때문이었습니다.

평소에 육식을 삼가하고 인스턴트음식을 멀리하였던 우리 가족이었는데....그래,오늘만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먹게 하자 싶어 마땅이 갈 식당도 안보이길래 갔습니다.

결론은 역시 제 입맛은 영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아웃백에서 나와서 도로로 조금만 걷다보니 산낙지볶음집이 보이더군요.진즉 보았으면...아이들이 아무리 스테이크를 먹고 싶어해도 어림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청계천을 다시 거슬로 올라가서 세종회관 쪽으로 걸어가 사진을 찍고, 다시 2호선 시청 쪽으로 걸어가서 집에 왔습니다.

아마 10000보 이상을 걸은 것 같더군요. 전날 남한산성 다녀온 것보다 다리가 아팠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에게 우리나라 수도의 중심가와 루미나리에를 보여준 것,그리고 다리운동을 한 것에 감사하였지요.

오늘 31일이 루미나리에 막을 내린다고 하더군요.

 

새로 산 소니DSC-P73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아직 카메라에 익숙하지 않아 실습용으로 여러장을 찍고 그나마 잘 나온 것들만 올립니다.^.*

 

 

*청계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청계천 처음 가보았는데요...사실 생각보다는 그저그러 했지만, 이 도심 속에 맑은 물이 흐른다는 것 자체가 서울시로서는 놀라운 일이죠. 루미나리에 때문에 청계천이 더 화려한 것 같더군요.허나 서울을 벗어나면 대한민국엔 아직도 아름다운 계곡과 강이 흐르는 곳이 흔합니다.도심 속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 가볍게 산책할만한 곳이더군요.

 

 

 

 

*세종회관 앞에 있는 루미나리에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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