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헌옷리폼-면생리대만들기

00하늘다리 2009. 4. 30. 10:28

면생리대만들기

 

오늘 간만에 핸드메이드 물건들 여러개 올리네요.

어제 컨디션이 안좋은 관계로 수영도 못가고 있다가 울 딸을 위해 만들었어요.

종이생리대가 썩지 않아서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화학물질로 오염되어 병들어가는 우리 여자들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몸을 아끼는 차원에서도 면생리대를 강력히 주장하는 나임.

참고로 저는 면생리대 쓰면서 가려운 것은 끝 났어요.

나는 몇 년째 써 오지만 우리 딸은 처음부터 해주려고 아직 4학년 꼬맹이지만 미리 만들었어요.

또 헌옷 재활용을 소명처럼 생각하는지라....

 

*재료 :  찢어진 낡은 면100% 잠옷바지, 낡은티셔츠, 낡은수건,낡은 내의바지....실과 바늘.딱단추

 

 패드대 방수1개, 일반1개, 날개패드5개, 일자패드 2개.

안에 수건3겹 정도. 가운데는 솜도 조금 넣어줘도 됨.겉은 면 100%이면 다됨.낡은 것일수록 좋음.

면100%도 제조과정 중에 화학물질이 첨가된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빨래가 문제라구요 ?

뚜껑있는 그릇에 담고 찬물에 담궈두면 핏물 쫘악 빠집니다. 그 다음 비누로 살살 세탁하세요.

이거 귀찮으면.....뭐~ 몸에 엄청 안좋고 환경오염을 시키는 종이생리대 써야지요.

 

*샐까봐서 ?

NO ! 방수천 사용하면 안 새요. 근데 저는 방수천을 별로 안좋아해요.아무래도 통풍이...

그러면 외출 때는 종이패드를 하나 깔고 면생리대 쓰면 완전 안심.

예쁜 주머니에 담아서 들고 다니세요.

 

밑에 사진 오른쪽 날개패드2개와 일자패드1개는 이전에 내가 쓰던 것으로 너무 허접해서 업그레이드 시켰음.

 

우리 동네에서 면생리대 만들기 워크숍이나 할까 ? 생각 중임.

미래의 우리 딸들을 위해서.

도안을 저는 피자매연대에서 얻었는데 불편해서 응용.

제가 써보고 편리하게 응용한 '하늘다리표 즉석디자인'입니다.

피자매연대도안은 검색으로 찾아서 쓰시거나, 원하면 보내드릴께요.

종이생리대 대고 직접 그려도 상관없어요.^^

 

 *하늘다리 전주희